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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배달의 민족 프로젝트에 SI 로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조직문화 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팀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뭔가 수평적이고 좋았다.

( 수직적이고 명령조로 평소 일했던 사람이라면 일하기 어렵지 싶은 분위기였다. )

 

프로젝트하다 체력떨어질땐 힐템-맛집효능

 

효능으로 맛집검색

일하는 사람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슬랙 을 주로 사용했고 AWS 운영서버에, 젠킨스 빌드 배포 환경이었다.

보통의 SI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딱 고정된 장소에서 일해야하는건 아니라서 회사 건물 어디든 가서 일할 수 있었던게

일에 집중도 잘되고 일의 효율이 좋았다, 나중에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재택으로 일했었다.

 

프로젝트는 배민이 아닌 다른 수행회사에 소속되어 그회사의 다른부서 팀과도 함께 진행했는데 , 수행사 PM 님이 중간에 다른팀까지 협조를 구하느라

애를 먹고계셨다. ^^ , 나도 괜히 관련해서 좀 안다는 이유로 회의라고는 하나 싸움판인 싸움에 끼여서 싸우는데 중간에 끼여서 ... 헉스 힘들었다. 풀스택 으로 개발을 해본 입장에서 혼자 전체를 구현하는게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클라이언트 앱 , 백 서버 나뉘어 있는데다 클라이언트 앱측 개발하는 수행사 측팀은 클라이언트 개발하는데 맞춰서 우리 요구사항대로 API 만들어 주라는 식으로 강압적으로 굴려고 하는거 같은데다 뭐로 개발하는지 스펙도 비밀이라고 안알려주고 요구사항도 정확하게 요청하지 않고 어림잡아 요구했다가 구현해주면 이게 뭐냐는 식으로 싸우자고 대드는 태도로 인해 더 난감했다.

백그라운드쪽 담당 수행사 차장님에게 이야기한 내용은, 저쪽팀은 무슨 회의를 저렇게 싸우자는 식으로 하는건지... 이래서... 일이 될지 차라리 관두겠다고 이야기 했다가 . 지금나가면 내쪽 업무는 다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개발해야하는데 기간상 불가능해서 프로젝트 타격이 엄청나다고 부탁을 해서 그냥 있었다. ㅎㅎ

뭔가 또 반전인게 나중에는 수행사쪽 클라이언트 구현팀 쪽에서 공통쪽 SSL 처리하는 부분에서 막혀서 뭐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SI 프리로 들어간 나에게 문의를 해왔다. 이 뭔 ... 이전에 싸우자고 대들더니 문의는 해오고... 암튼 프로젝트 전체 를 한번 경험해 봐서 공통쪽 SSL 모듈을 해결해주게 되었다.

 

또 한번의 고비는 프로젝트 막바지에 가서 UPDATE 나 INSERT 시 WHERE 절에 RANGE 타입의 조건을 걸어서

같은 테이블에 여러 업무에서 CUD 를 하면 테이블락으로 관련 서비스들이 일부 처리되지 않는 버그가 도처에 깔려있었다.

위의 에러로 인해 나에게 직접 연락오지는 않았지만 다른팀들은 이 껀으로 인해 이슈 되서 뭔가 싸움판이 될뻔했던거 같다.

프로젝트는 막판에 내가 보기에 뭔가 쪽나는것처럼 싸움판이 될뻔했던거 같기도 했다.

그래도 이 사항을 먼저 발견해서 알려주고 프로젝트 막바지에 급하게 이팀 저팀들 전부 쿼리들을 고쳐서

그래도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 되었고 서로 평화롭게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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