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간은 3개월 이었다.

 

대전 정부 청사 주변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원룸이 많이있어

서구 갈마동쪽에 웜룸 월세 8평정도 짜리 보증금20 / 20 정도로 잡고 

자전거로 20분 정도 걸려 출퇴근했다. 

운좋게 좋은 부동산 을 만나서 저렴하고 넓게 생활 할 수 있었다. 

 

퇴근시간은 마지막에 무슨 위험이 있을지 몰라 미리 서두르려고 8시까지 매일 야근했다. 

그래도 숙소를 가까운데 잡아서 아침 8시에 일어나고 저녁 8시에 퇴근하니 

체력에 크게 무리가 오지는 않았다.

 

기술사항은 JAVA, JSP , SPRING ,ORACLE ,NEXACRO 였다. 

대규모 프로젝트라 프로그래머도 많아서 서로 레퍼런스가 되어주며 진행했고,

서브 PM 분들끼리는 상욕하며 싸우고 다른 개발자분들끼리 싸우고 

난리가 있었지만 내가 맡은 부분안에서는 일처리를 잘 할 수 있었고 

다행히 순조롭게 잘 끝났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조심해야했던 부분은 공통단을 구현하는 거라 내쪽에서 만든 모듈을

다른 업무파트에서 호출하여 사용하는 방식인데 내쪽에서 만든 모듈과 가이드 문서를 

배포할때 좀 더 신중하게 처리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운좋게 친절하신 공무원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스트레스 없이 좋았다. 

 

대전 정부 청사 내에 여러가지 정부기관들이 모여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구내 식당도 여러곳이 있었고 먹을만 했다. 

양식 돈가스 전문점(스프 와 딸기쨈과 바게트빵과 고급야채들 :7000원정도) 하나와 

후생동이라는 곳에서 3500원짜리 백반이나왔고 

추가로 3500원짜리 맵지 않고 먹을만한 짬뽕이 날마다 고정 메뉴로 나왔다.

후생동은 일반인들에게도 열려있어서 아는 분들은 여기꺼 짬뽕 먹으러

몇몇이 오는걸로 보였다.

 

청사 건물 안에 망고식스 청사지점이 있는데 정부기관 안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망고식스 지점보다 2/3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다. 

블루베리 요거트를 3500원대에 자주 먹었었다.

 

HP 떨어질땐 힐템-맛집효능 ( 구글 플레이 )

 

위험요소는 여기도 책상이 한팔벌려 너비라서 다닥다닥 붙어서 작업했는데 

다행히 옆좌석의 다른팀 퍼블리셔분이 친절하셔서 지내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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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성전자 프로젝트를 두번 했었다. 

 

처음 프로젝트는 서초사옥에서의 프로젝트였고 

기술은 단순 JAVA,JSP,SPRING, JQUERY 였다.  

적어도 내 일정에 있어서 PM은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빠른 처리로 대부분 칼퇴근하며 지냈다. 

한가지 작업을 지연시키는 요소는 32비트 노트북PC에서 로컬테스트 시 웹로직을 작업자PC에 띄워

테스트 하느라 개발속도상 지연이 가끔식 생기게 되었다. 

( SSD 하드 였다면 그래도 괞찬았을 텐데 그당시 SSD가격이 비싸서 미리 준비는 안해뒀었다)

 

삼성전자 직원분들은 대부분 친절한 분들이 많았다. 

 

 

어려웠던 점은 다른 외주 프리랜서들끼리  편가르기와 싸움이 있었고 

휘말리게 되는 점이었다. 

 

몇 년 후  두번째 삼성 프로젝트는 투입인원이 나포함 3명에 개발환경은 창문하나 없는 지방의 사무실 이었다. 

교통환경이 좋지 않아 6시 나 9시에 운행하는 셔틀을 타야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6시면 칼퇴근을 해야했고 

프로그래머 인원이 적어서 기술조사와 로직코딩 노가다 등을 혼자 다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 고객사측의 책임분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잘모른다고 해왔고

 고객사만의 특이 기술에 대해 물어봐도 자세히 모른다는 답변으로 삼성특유 api 호출용 jar 모듈을 만들때

 지연발생시 도움을 얻지 못했다. 

또 운영 환경에 배포할때 원격컴에 들어가서 또한번 원격으로 배포하는 과정에서의 

 수동 복사과정이 힘들다며 원격 배포를 내가 직접 해야했다. 자동배포시스템이 없었던)

 

특히 삼성은 사양서 작업이 많다. 사양서 작성 툴도 정음한글이라는걸 써야 하는데 

빠르고 편한 툴이 아니라 사양서 노가다 작업도 상당했다.

이러한 위험요소에 대해서 사전에 알지 못했던게 상당한 위험이었다.

 

어려웠던점은 처음에 칼퇴근을 하면 안됐었는데 퇴근시간 조정이 셔틀시간 마추느라

맘대로 되는게 아니어서 6시에 퇴근하며 시간을 보낸게 실수였다. 

프로젝트 막바지 한달에 일반화면개발작업과 산출물작업에 더해 운영환경에 소스 배포와 

삼성 특유의 암호화된 API 호출 방식을 적용해야하는기술조사관련한 문제에 부딛쳐 

한달 내내 주말없이 밤 12시에 퇴근했는데, 퇴근할때 셔틀은 못타고 읍내의 찜질방에서 자야했다.

프로젝트 마지막 1달은 정말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두뇌를 계속 사용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잠이 오는 상황에서도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두뇌를 최대한 가동하여 하나하나 정확히 구현해내야 했다. 모든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은 치명적 버그나 결함이 있으면 안되고 특히 이번프로젝트는 수송비 배송비 등의 돈을 정산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상업용 프로그램이 그렇겠지만 정확하게 구현되어야 한다.잠을 못자서 잠까지 쏟아지는 번아웃 그로기 상태에서도 두뇌를 풀가동하기 위해 엄청난 체력을 사용해야했고 계속 한달을 싸워서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정말 마음이 타들어가는 처절한 한달이었고. 엄청난 압박과  매일매일 싸워서 겨우 끝마칠 수 있었다. 

이후 이 프로젝트 경험이 트라우마로 작용해 SI 프로젝트 투입은 여러번 신중히 생각하게 되었고 또한번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은 먼지한톨만큼도 없게 되었다.. 

 

스트레스엔 힐템-맛집효능 (구글플레이)

 

 

프로젝트에 총 투입되는 개발자 수가 적어서 혼자서 이것저것 다해야하는것과

지리상 퇴근시간을 맘대로 조정할 수 없는게 위험요소였다.

 

 

야근 쉽게 볼게아니다. 한달내내 기간을 맞추려 야근하는 것은 말아톤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전력질주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새벽1시 자기전까지 한달 내내 하는 마음이 타들어가서 그로기상태가 되도 미칠듯이 달리는 사람 미칠 짓 이었다. 잠이 와도 잘 수 없이 뇌근육을 사용하며 전력질주 마라톤을 했던 기억이다.

 

당시 병원검사에서는 대장 용종이 몇 개 발견되었고

의사 왈, 젊은사람이 왜 벌써 용종이 나오는지 의아해 했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야근으로 몸이 나빠진건 당연할거로 생각됐으니 내 생각에도 이상하진 않을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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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할때는 옥션 GMARKET 합병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여기 근무환경은 비교적 좋았다. 역시 같은 빌딩에 구글 코리아가 있어서 구글을 따라하느라고 그러는건지 

(지금은 체제가 바뀌어서 근무환경이 어떤지는 모름. 체제가 바뀐거까지만 알고있다.)

 

양팔벌려너비정도의 책상에 폼나는 높낮이 조절 되는 듀얼모니터 , 데탑 PC 제공 , 옆사람 사이에 파티션이 되어있어 

좁아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없다. ( 단 기계식 키보드 쓰는 사람들이 간혹가다 있다.  ) 

 

빌딩 한 층을 다쓰는 통짜식 사무실에 직원 100명 넘게 있고 일할땐 같은 팀 11명 정도만 알고지냈다.

 

회사에 남녀 비율은 반반으로 보였다. (같은 팀 직원들은 다들 친절한 분들이어서 좋았다)

 

 

스트레스로 HP 떨어질 땐 힐템-맛집효능 (구글 플레이)

 

일할 당시 PM이 일정을 합리적으로 짰고

일을 빨리 끝내려는 노력과 개발환경에 문제 발생시 여러 개발자들이 있어 쉽게 도움을 얻으며

거의 칼퇴근하며 지냈다. 

 

휴게실이 따로 있었고 서울 전경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었다. 

휴게실에 업소용 냉장고가 있는데 음료수를 무제한 먹을 수 있다. (옆에 비치된 커피와 율무차도 무제한 )

아침에 빨리 출근하면 선착순으로 조그만한 아침밥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회식도 잦아서 고급음식점에서 맛난 음식들을 한번씩 먹을 수 있다. 

 

빌딩 지하에 연예인들이 다니는 헬스클럽이 있어서 간혹 연예인들을 구경할 수 있다. ( 엄태웅씨 한번 본 ) 

 

그래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웠던게 있다. 

청축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며 키보드를 두드려깨질듯하게 치는 사람이 바로 뒷자리에 있던 터라 

이어폰을 껴도 뚫고 들어오는 기계식 키보드 소음을 참으며 지내야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녀본 회사중 근무환경은 좋은 편이었다.

지금은 무슨 경쟁방식으로 SI 근무환경이 바꼈다고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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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금융 프로젝트를 하게되었다. 

(구체적 업무는 방카슈랑스 리뉴얼이었다.)

 

위치는 용산이었고 금융쪽은 처음이라 경험삼아 박봉이더라도 짧게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프로젝트 기간은 1달 ㅋㅋ 이었고 프로젝트 막바지 기간이었다. 

( 이바닥에선 결코 좋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냥 경험을 위해서 진행해봄 ) 

정말 극악의 프로젝트였다. 

1달 내내 12시 또는 새벽 1시 퇴근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힘들었던건 

 

한팔벌려 너비의 책상을 다닥다닥붙여 놓은 사무실 환경이라 사람간에 스트레스가 쌓이기 좋은 환경이었다. 

 

또 한가지는 기술적으로 처음 접하게되는 문제를 1달이라는 기간 내에 빠르게 해결해야하는 것이었다. 

여럿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고 소수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서

혼자서 기술조사와 구현작업을 다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조건 12시 또는 1시에 끝이 났다. 

작업의 종류는 특이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조사와 한달내에하기에 무리인 로직코딩 작업까지였다. 

(보통 프로젝트는 위의 두 종류를 나눠서 진행한다. 한 사람은 기술조사만 한사람은 그 적용과 로직처리 작업만 ) 

그래도 금융권이 어떤지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고 프로젝트는 마무리 되었다. 

 

복합적인 스트레스와 싸우며 정말 1달간의 사투를 벌였다

그냥 프로젝트 못하겠다고 드랍해도 됐는데 ㅋㅋ 뭐하러 했는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육체적으로도 상당한 무리가 왔었고 정신적 트라우마가 몇년이 흐른 지금까지 오는걸 보면

SI프로젝트 생활을 오래할 거라면 이런 프로젝트는 절대 하지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함께하는 프로그래머 인원이 적고 (4명 이하 ) 기간이 짧을 수록 위험성이 높은 프로젝트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스트레스엔 힐템-맛집효능 (구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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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공장 내부의 ASP.NET 웹 사이트 작업이었다. 

 

수요일 2시 반부터 컴퓨터셋팅을 시작해서 작업을 바로 시작했다. 

예전처럼 셋팅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싶진안아서 

전용 노트북을 가져가서 빠르게 설치하였다. 

 

나랑 같이 웹 작업을 할 H모 대리는 말투가 아주 순하고 친절해보여서 좋았지만

말을 조리있게 하는 실력은 부족한듯했다.

며칠 후 H모 대리가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상황이 닥쳤다. 

역시 H 모 대리는 말투는 부드러웠지만 ㅋ 내용은 강압적이었다. 

리더역할을 처음해보는듯했고 원만한 작업지시 스킬이 부족해 보였다. 

그냥 0000을 빨리 하세요 ㅋㅋ (이뎐)

 

스트레스 엔 힐템-맛집효능

 

결국은 객지에서 지낼 숙소정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프로젝트는 드랍되었다.  

지금생각해보면 경력과 돈벌이에는 도움이 안되었지만 정신과 육체의 내상은 피하게 된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다. 

 

PS. 이놈의 SI 프로젝트는 하면 할 수록 강해지는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데미지가 생기더라는...

(손에 꼽을 만치 좋은 근무환경의 회사에서의 프로젝트는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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