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주의 사항

요즘 청년창업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예전에 청년창업지원 대출로 3000만원정도를 받아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주의사항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IT 창업으로 중간정도 만들어둔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3000만원 대출을 받게 되었고 한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기업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었다. 

결론적으로 사업은 망했고 그 친구는 3000만원의 빚이 생기게 되었다. 


 청년창업지원이라고 하지만 상당한 위험을 내포한다. 이건 엄연히 투자가 아니라

대출이고 대출받은 청년이 추후 갚아야 하는 돈이라는 것이다.

사업이 망해서 대출받은 돈을 다 써버렸다면 전부 다시 벌어서 분할상환방식이든 일시상환이든 

갚아야 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대출 받은 첫달 부터 바로 이자를 상환해야한다는 것이다.

친구의 경우 3000만원 대출에 한달에 9만원 가량의 이자를 상환했다고 한다. 

요새 어느 지자체에서 청년창업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출해주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5000만원까지대출가능에 2.8%의 이자라고 한다면 

한달마다 11만6천원 가량을 이자만으로 상환해야한다. 

중요한건 이자를 상환한다고 해서 원금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이 이자만 생각해도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점차 커졌다고한다.

월 11만 6천원 가량을 상환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 수익을 내고있지 않다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 첫달은 많은 대출금을 보유하고있어 부담이 적을 수 있어도

달이 갈수록 저 이자만 해도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커진다고한다.

 

 그 친구는 앞으로 절대 대출은 받지 않을 거라고 했다. 

대출의 단점은 첫달부터 바로 이자를 꼬박꼬박 내야 한다는 것

최소한, 대출 후 당장 수익이 발생해야하고

[이자 + 한달생활비 및 비용] < [한달발생수익] 이 검증되지 않았다면 

청년들에게 대출은 비추한다는 것이 이 친구의 생각이었다.

 

 사업에 실패하고 대출 받은 돈이 일부 남았다고 해도 3000만원 기준 매달 9만원 가량의

이자를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대출받은 돈을 가지고있으면 있을 수록 손해가 된다. 

 일부를 갚는다고 해도 나머지에 대한 이자를 매달 상환해야한다. 

3000만원의 돈을 다 써버렸고 사업도 실패했다고 한다면 두가지 선택이 있다. 

첫째,계속 매달 9만원 가량의 이자를 내고 지내거나(그래도 3000만원은 결국 추후에 분할 상환 시작해야함)

(이 경우, 대출을 받은 후에라도 사업을 하다가 수익이 발생했음을 증명할 수 있으면 추가로 대출심사를 통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둘째,파산신청을 하고 3000만원을 빌려준 은행 또는 재단 측과 

전화 또는 법정에서의 싸움을 거친 후 일부 탕감 후 이자와 함께 원금 분할 상환이다. 

또는 재단이나 은행이 원금이라도 갚길 원할때는 이자는 면제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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