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을 하다가 한가지 위안이 되었던 것은

굴마을 낙지촌 체인점에 가서 매생이 굴국밥을 먹는 것이었다. 

본가인 광주에 와서 참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굴마을 낙지촌이 왜 광주에는 없냐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생이 굴국밥이 워낙 좋아서 굴마을 낙지촌 성남 본사까지 찾아가서

체인점 관련해서 설명 미팅도 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매생이 굴국밥을 좋아한다. 

본사에 찾아가서 광주 어디어디 지점에 지점을 내고 싶은데 괜찬을 가요 

물어보면 본사에서 상권과 여러가지 분석을 해서 예 그지점에 내도 되겠습니다. 

돈은 얼마정도가 필요하겠습니다. 라고 알려줬었다. 

좀 낮은 수익에 속하는 지점 사장님의 순 수익이 한달 400만원 정도

였다고 설명을 들었었다. 광주 사람들은 이 체인점의 굴국밥 맛을 잘 모르거나

취향이 아니여서 그런건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다 왜 광주에 없냐는 ㅠㅠ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지도에서 검색해보면 특이하게 서울과 영남권으로 굴마을 굴국밥 체인점이

형성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에도 매생이 굴국밥을 파는 식당이 있지만 굴마을 낙지촌의 맛을 못따라간다. 

적어도 내가 먹어본 중에는 그렇다. 


매운것을 잘 못먹고 쓰린속에 보양도 되면서 맛있고 따뜻한 국물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고자 하는데 이런 음식점 찾기가 광주에서는 참 힘들다. 

서울에서 지내며 한가지 찾았던 곳이 굴마을 낙지촌 이었는데 말이다. 

요즘 처럼 경기 않좋고 쓰린 속인 분들 많은데 생기는 음식점 들이라곤 죄다 매운거 아니면

밀가루 음식점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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